이외수의 생존법 하악하악

제목부터 눈길을 끌었던 책이였다. 군대에서 처음으로 읽었는데 나를 생각하게 만들면서도 아주 기분좋고 재미있게 읽은 느낌이라
또 다시한번 읽게 되었다.

중간중간 이외수 작가님의 일상을 떠올릴수있는 농담 아닌 농담들도 재미있었고 편한 마음으로 읽으면서도 가슴에 와닿는 책이 
진정한 책이 아닌가하는 느낌도 받을수 있었다.

짧은 글.. 가벼운 농담이지만 그 이면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찾는 재미또한 즐거웠고 시골에서 자라 민물고기를 많이본 나로선 책장마다 그려진 민물고기또한 쉽게 책장을 넘길수 없게 만들었다.

내가 이책을 평가한다는 것 그 자체가 무의미하지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싶은 사람이라면 지금 바로 이 책을 읽어봤으면 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아래와 같다.

1.
길을 가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다. 길을 가던 내가 잘못이냐 거기있던 돌이 잘못이냐. 넘어진 사실을 좋은 경험으로 받아들이면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인생길을 가다가 넘어졌을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당신이 길을 가면서 같은 방식으로 넘어지기를 반복한다면 분명히 잘못은 당신에게 있다.


2.
인간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면서 진실을 못 보는 것은 죄가 아니다. 진실을 보고도 개인적 이득에 눈이 멀어서 그것을 외면하거나 덮어버리는 것이 죄일 뿐이다.


3.
그대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도 없고 하늘로부터 물려받은 것도 없는 처지라면, 그대의 인생길은 당연히 비포장도로처럼 울퉁불퉁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수 많은 장애물을 만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의 장애물은 하나의 경험이며 하나의 경험은 하나의 지혜다. 명심하라. 모든 성공은 언제나 장애물 뒤에서 그대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4.
많이 아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많이 느끼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라. 많이 느끼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많이 깨닫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라. 태산같이 높은 지식도 티끌 같은 깨달음 한번에 무너져버리나니, 오늘도 몽요담 돌거북은 번개 한 번에 삼천리를 두루 살피고 돌아온다.


5.
토끼와 거북이를 육지에서 한 번만 경주를 시키고 토끼를 자만과 태만을 상징하는 동물로 간주하거나 거북이를 근면과 겸손을 상징하는 동물로 간주하면 안 된다. 바다에서 경주를 시키면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인간들이 어떤 대상의 가치를 판단하는 방식은 거의가 이런 모순을 간직하고 있다. 세상이 그대를 과소평가하더라도 절망하지 말라. 그대는 누가 뭐라고 해도 우주 유일의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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